읽어, 본 거 리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더풀 라이프 (1999) / 넷플릭스 영화 / 일본영화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요즘 나는 '죽음'과 관련 된 이야기, 콘텐츠를 보면 정신이 팔리게 홀려버려. 곧 있으면 연화가 간 지 49일이 되네. 40여일의 시간으로는 삶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야. 좀 더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아. 그런 나에게 삶의 관점, 음.. 남은 나의 시간 여행을 하는 방식에 관점 하나를 추가해 준 영화가 선물처럼 오늘 한 편 보게 되었어. 일본영화야. 넷플릭스를 배회하다가 요약소개에 '죽은 사람' '사흘' 이라는 단어만 보고 그냥 재생을 눌러버렸지 뭐야. 1999년 개봉작이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는 감독의 영화야.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우리나라로 치면 박찬욱급의 일본에서 인지도가 탄탄한 감독이래. 이 감독의 라는 영화는 포스터는 어쩌면 연화도 봤을지도..?!!?이렇게 생긴 포스터 본.. 데스 브로피 / 즐거운 인생 / 미술 전시 / 강남 서초 교대 흰물결아트센터 / 따뜻한 그림 인생, 삶, 이 숙제를 구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내 머릿 속을 가득 메운 요즘의 나는 책, 영화로도 이 헛헛함이 달래지지가 않아서 전시회를 찾아봤어. 그러다가 네이뇬 검색으로 발견한 무료 전시.!! 데스 브로피 의 이란 걸 보고는 곧장 달려갔어. 전시회 제목 자체가 나에겐 반어법으로 들렸지만 하찮은 인생을 그래도 즐겁다 말하는 그 전시회에서 조금이라도 희망을 찾아보고 싶었나봐 나. 장소는 서초역7번출구로 나와서 몇 걸음 내려오면 보이는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740번 버스 타면 정말 바로 앞에 내려주더라~ 오전 11시부터 입장 시작인데 10시 58분에 도착해서 2분 기다렸지뭐야~ 정말 11시 되니까 문 열더라고. 칼 같은 사람들!! ㅎㅎ 사진으로 보면 전시장이 꽤 넓어.. 영화 버닝 / 유아인 / 넷플릭스 영화 /열린 결말 오늘은 7시 20분에 일어났어. 아무도 없이 눈 뜬 날은 정말 오랜만이였어. 아.. 6월에 딱 한번 있었구나. 란이 영주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온 날. 여튼 오늘은 세수도, 양치도, 먹는 것도 모두 귀찮은 날이었어. 침대에 누워 스크린에 뜬 작은 세상에 빠져 뒹굴 거렸지, 책도 읽고. 그러고 예전부터 자꾸 눈이 가던 이란 영화를 봤어. 이 영화가 아마 무슨 국제영화제에 나왔을거야. 그 때 소개를 보고 보고싶다ㅡ 생각했었는데.. 넷플릭스에 있더라고. 이 영화는 줄거리를 말하지 않고 소개를 하기엔 어려운 영화야. 이 영화 감독이 밀양, 박하사탕 감독이야. 버닝도 딱 그 감독 영화 같아.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나오는데 초반에는 의 키워드를 뽑을 수 있어. 후반부는 범죄, 미스터리가 되는 영화야. 그래서 이 영화..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 | 에쿠니가오리 연화에게 말한 적이 있었던가. 택배요정보다 더 나를 설레게 하는 문자요정이 하나 있다고 말이야. 예스24에서 신간 소식 알림 문자가 내겐 복권 당첨같은 횡재야. 5월 말이었던 것 같아. '한동안 밖으로 나가고 싶다' 의 신간 발매 알림 문자를 받은 건. 출시 예정작을 얼른 예약 주문을 걸어놓고, 기다림에 하루하루 지칠까 일부러 무심하게 신경을 꺼버린 척 했어. 그리고 일주일이 흘러 도착한 !이 책은 에쿠니가오리의 에세이집이라 하지만, 그녀의 일기와 같은 책이야. 에쿠니 가오리 팬이라면 이 책은 가오리의 일기장을 훔쳐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행운을 잡는 티켓이라고도 볼 수 있을걸. 연화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해 아쉬워. 분명 좋아했을텐데.. 지난 번 캠핑 후 카톡으로 말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 에쿠니는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