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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다방 / 뻘카페 / 선재도 카페 / 나만 알고 싶은 곳 / 대부도 근처 / 화성 인천 안산 오랜만이야 연화 ! 코로나로 난리인 이승에선 집콕 집콕 집콕!! 을 외치고 있어. 평일 동안 집콕에 숨 막혀 주말엔 살짝 망고를 탔어. 연화도 알잖아, 기린이와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다는 건 40도 사우나에 갇힌 거와 다름없음을 ㅋㅋ 우리가 간 곳은 선재도 뻘카페 였어. 이리가 회사 후배한테 추천 받아서 가게 된 곳인데 와..!!! 완전 좋았지 뭐야~ 보여? 물 빠진 갯벌에서 바라본 카페! 카페를 갔는데 Free 갯벌체험이 딸려오는 득템 카페인거지! 요 봐봐~ 사람도 적고, 기린이랑 잼난 체험 놀이도 할 수 있었다니까^^ 우리 서산 살 때 생각나지 않아? 난 내 꼬마 시절은 사진으로 밖에 기억나는 게 없지만, 분명 이런 갯벌에서 놀았던 사진이 있었어. 시간 참 빠르다 그지? 카페는 이렇게 쿠바? 괌? 뭐 ..
원더풀 라이프 (1999) / 넷플릭스 영화 / 일본영화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요즘 나는 '죽음'과 관련 된 이야기, 콘텐츠를 보면 정신이 팔리게 홀려버려. 곧 있으면 연화가 간 지 49일이 되네. 40여일의 시간으로는 삶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야. 좀 더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아. 그런 나에게 삶의 관점, 음.. 남은 나의 시간 여행을 하는 방식에 관점 하나를 추가해 준 영화가 선물처럼 오늘 한 편 보게 되었어. 일본영화야. 넷플릭스를 배회하다가 요약소개에 '죽은 사람' '사흘' 이라는 단어만 보고 그냥 재생을 눌러버렸지 뭐야. 1999년 개봉작이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는 감독의 영화야.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우리나라로 치면 박찬욱급의 일본에서 인지도가 탄탄한 감독이래. 이 감독의 라는 영화는 포스터는 어쩌면 연화도 봤을지도..?!!?이렇게 생긴 포스터 본..
아파보니 알겠다 장마기간이라 이곳은 수분이 가득해. 그래서 그런지 오늘 밤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깼어. 손가락도 시큰시큰 다리와 팔 뼈마디가 욱신욱신 아프다 저녁식사로 먹은 농어와 오징어회가 속에서 부대끼네 기분이 안 좋아 연화와 (연화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다섯손가락 안에 좋아하는 )서니 도 이 긴긴밤을 아픔의 고통으로 지새웠지. 잠 못이뤘던 연화의 고통에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었던 나날들, 요즘은 서니를 보며 연화가 오버랩 되면서 그 안타까움과 속상함, 답답함은 배가 된다... 그 욱신거리는 , 나를 집어삼키는 고통을 이 각개전투인 건강의 영역에서 내가 나눠 덜어줄 수 있는 것이 없기에 말이야. 오늘 밤, 아파보니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고통의 밤에 눈물이 난다. 연화 미안해 미안했어 무심하게 잠들어버린 나날들, 참 못..
비가 많이 내렸고 나는 괜찮지가 않아 비가 참 많이 내린 하루야 망고를 타고 운전을 하는데 홍수가 난 것 같았어 자동차를 물덩이에 푸욱 담그는 느낌..?!!? 요란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보니 혹시 연화가 울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어 별 일 없지..? 나 괜찮지 않아 연화 많이 보고싶어 연화를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내 눈으로 볼 수 없다는 현실이 훅 알아차릴 때 마다 뼈가 으스러지는 것 같아. 마음에 유리파편이 알알이 박히는 것 같아 나 하나도 괜찮지 않아 연화
김포 숲 속 카페 / 지금, 이순간 / 오라모멘토 / 서울 근교 산 속 카페 / 산골 카페 연화! 연화가 보고싶어지는 날이면 나는 나무에 둘러싸여 있고 싶어져. 바다보다 산을 더 좋아해 확실하게 나는. 5번째 재를 가기 위해 주말에 기린이는 고양집에 맡겨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급히 서칭해서 발견한 곳이야. 김포 숲 속 카페, 오라모멘토 ! 오라,모멘토 의 뜻은 지금,이순간 이라는 거래. 카페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으! 도착 했을 때 2팀 정도 있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ㅡ산 위에 있는 카페고, 막 규모가 크거나 세련되거나 그런 편은 아니라서 굳이 찾아올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다.. 생각했어. 오히려 카페 옆에 오리고기집이 더 사람이 많고-차 차량이 많았음- 그 손님들 후식 정도 먹으러 오겠네, 싶었는데 내 생각은 아주 아주 오산! 젊은 커플들도 꽤 오고, 나중에 다 마시고 갈 땐 2층에는 자..
롤러코스터를 탈지 말지 오늘은 뭐했어? 나는 머릿 속이 철학적인 질문들로 가득해.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치부하며 머리통의 생각을 또 저만치 한 켠에 밀어두고 살아버리고 싶지만 연화 덕분에(?) 아무래도 이번 시즌은 쉬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이 롤러코스터를 계속 탈지 말지를 결정부터 해야하지. 첫번째는 나는 이 움직이는 롤러코스터에서 안전벨트를 풀고 내릴 용기가 없어서 계속 탈 수 밖에 없어. 겁이나. 두번째는 나의 부재로 다른 이들에게 아픔을 주는 것은 걱정이나 걸림돌이 되지 않아. 죄송하지만 우리들의 엄마빠에게도, 헬로썬에게도. 하지만 기린이의 인생에서 엄마의 부재로 뚫릴 구멍은 죄책감이 들어. 이 책임감은 내가 당장 연화 곁을 지켜야하는 것만큼 막중하게 생각해. 만약 내가 롤러코스터를 내리면 연화를 만날 수 있고 ..
부산 횟집 / 숙명여대 진짜 맛있는 집 / 숙대입구 스시 / 광안리 토박이도 추천할만한 맛 연화! 오늘 달님 언니를 만났어. 숙대에서 만나서 이라는 곳을 갔어. 가정집처럼 보이는 곳이었는데 꽤 오래된 전통있는 횟집이래. 진짜 그냥 집 같지? 2층도 있다던데 우린 1시 다 되어서 가니 손님들이 많이 빠져서 1층에서 한산하게 먹었어. 우리가 시킨 건 3마넌 회정식!! 1인 3만원 회정식을 2개 시키니까 요로케 나왔어. 놀랐던 건 멍게가 1도 비린맛이 안나고 , 회가 늠나도 싱싱하다는 것! 광안리 20년지기인 내가 먹어도 엄지척! 지리국이 하나 나왔는데 (사진에 엄네) 그건 약간 맛이 살짝 아쉬웠는데 그것말고는 진짜 완전 엄지척척!! 회덮밥도 진짜 밥2공기를 넣고 비벼도 회가 가득하대. 싱싱하고 도톰한 회가 가득!! 1만원이라던데ㅡ 그것도 담번엔 먹어보고 싶었어. 1시 20분쯤 손님이 오니 회덮밥,..
닥스 샌들 / 가죽 샌달 / 오피스룩에도 어울리는 캐쥬얼 샌들 연화에게 지난 주부터 자랑 하고 싶었던 나의 샌달! 마음에 드는 여름 신발이 없어서 한참을 찾아 헤맸어~ 너무 스포티하지 않으면서, 인디언 느낌이 나고, 회사 갈 때도 신을만한 그런 샌들! 당근 편해야하고~ 그러다가 기흥 롯데아울렛에서 발견한 닥스 샌달!! 사실 닥스에서 신발 산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 윈도우 쇼핑 하다가 다른 샌들이 이뻐서 보고 들어갔는데 헬로썬이 와서 골라준 거거든! 좀 존심이 상하지만(?) 솔까 헬로썬은 내 취향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아. 훔훔!! 엄지발꼬락을 넣을 수 있는 쪼리형 샌들이야~ 바닥에도 쿠션감이 있어서 오래 걸어도 안아포! 시장표 신발보다 이런 브랜드 신발은 밑창에서 좀 안전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 그리고 테스트 신발에서는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 쪼리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