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산, 리뷰

아파보니 알겠다

장마기간이라 이곳은 수분이 가득해.
그래서 그런지 오늘 밤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깼어.

손가락도 시큰시큰
다리와 팔 뼈마디가 욱신욱신 아프다

저녁식사로 먹은 농어와 오징어회가 속에서 부대끼네
기분이 안 좋아

연화와 (연화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다섯손가락 안에 좋아하는 )서니 도 이 긴긴밤을 아픔의 고통으로 지새웠지.

잠 못이뤘던 연화의 고통에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었던 나날들, 요즘은 서니를 보며 연화가 오버랩 되면서 그 안타까움과 속상함, 답답함은 배가 된다...

그 욱신거리는 , 나를 집어삼키는 고통을 이 각개전투인 건강의 영역에서 내가 나눠 덜어줄 수 있는 것이 없기에 말이야.

오늘 밤, 아파보니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고통의 밤에 눈물이 난다.

연화 미안해 미안했어

무심하게 잠들어버린 나날들, 참 못 됐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