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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따봉 돈까스 / 수제 돈카츠 / 추억의 맛 / 용인 숨은 맛집 연화 연화~ 통영에 살 때 국민학생 연화가 나 데리고 돈까스 가게 갔던 거 기억나? 잊고 있던 추억이었는데 이 돈까스를 먹으면서 그 날들이 떠올랐어. 돈까스 먹다가 눈물 푸는 사람은 몇 없을걸 , 우선 소스가 우리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 신센처럼 일본식 돈까스에 길들여져버린 내 입맛을 기억 속 한국 돈가스 추억의 맛을 소환했지. 새콤하면서 익숙한 그 맛! 그리고 바삭바삭 튀김 가루와 정말 수타로 만든 수제 돈까스!! 그 강호동이 나왔던 돈까스 팔던 예능이 있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이 사장님도 매일 그렇게 고기를 두드리실 것만 같아. 안그러곤 이런 맛이 날 수가 없어!! 진짜 제대로 된 수제 돈까스, 따봉!! (백종원 아저씨가 와 봐야할 곳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 이쯤 되면 연화도 궁금하지? 바부연화) ..
데스 브로피 / 즐거운 인생 / 미술 전시 / 강남 서초 교대 흰물결아트센터 / 따뜻한 그림 인생, 삶, 이 숙제를 구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내 머릿 속을 가득 메운 요즘의 나는 책, 영화로도 이 헛헛함이 달래지지가 않아서 전시회를 찾아봤어. 그러다가 네이뇬 검색으로 발견한 무료 전시.!! 데스 브로피 의 이란 걸 보고는 곧장 달려갔어. 전시회 제목 자체가 나에겐 반어법으로 들렸지만 하찮은 인생을 그래도 즐겁다 말하는 그 전시회에서 조금이라도 희망을 찾아보고 싶었나봐 나. 장소는 서초역7번출구로 나와서 몇 걸음 내려오면 보이는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740번 버스 타면 정말 바로 앞에 내려주더라~ 오전 11시부터 입장 시작인데 10시 58분에 도착해서 2분 기다렸지뭐야~ 정말 11시 되니까 문 열더라고. 칼 같은 사람들!! ㅎㅎ 사진으로 보면 전시장이 꽤 넓어..
광화문 위워크 / 초록색 / 세종문화회관 근처 / 공유오피스 강남2 위워크가 원래 터지만 그 날 후로 강남을 나가기가 힘들더라고. 지난 주에 괜찮은 줄 알고 나갔다가 녹초가 되어서 들어왔어. 연화 소식을 들었던 강남은 아직 가기 힘든 곳 이었어. 광화문 위워크를 가보았어. 1크레딧을 사용하면 전 세계 어느 지점 위워크든 예약 사용이 가능하거든, 딱 1자리 남은 자리를 당일 예약하고 오늘은 광화문 위워크로 출근을 했어. 강남역 근처 위워크에 비해 강북 쪽 위워크 - 광화문 , 을지로 , 종로타워 - 는 라운지가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이야. 특히 광화문 위워크는 다른 곳에 비해 큰 화분으로 초록빛깔이 나는 공간이었어. 주민센터랑은 완전 다른 공간이지? 후후.. 그러고보니 연화와 위워크를 한번 같이 안 와봤네. 공무원이었던 연화에겐 신세계였을텐데... 보여주지 못한 것들..
영화 버닝 / 유아인 / 넷플릭스 영화 /열린 결말 오늘은 7시 20분에 일어났어. 아무도 없이 눈 뜬 날은 정말 오랜만이였어. 아.. 6월에 딱 한번 있었구나. 란이 영주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온 날. 여튼 오늘은 세수도, 양치도, 먹는 것도 모두 귀찮은 날이었어. 침대에 누워 스크린에 뜬 작은 세상에 빠져 뒹굴 거렸지, 책도 읽고. 그러고 예전부터 자꾸 눈이 가던 이란 영화를 봤어. 이 영화가 아마 무슨 국제영화제에 나왔을거야. 그 때 소개를 보고 보고싶다ㅡ 생각했었는데.. 넷플릭스에 있더라고. 이 영화는 줄거리를 말하지 않고 소개를 하기엔 어려운 영화야. 이 영화 감독이 밀양, 박하사탕 감독이야. 버닝도 딱 그 감독 영화 같아.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나오는데 초반에는 의 키워드를 뽑을 수 있어. 후반부는 범죄, 미스터리가 되는 영화야. 그래서 이 영화..
기흥 무한리필 생삼겹살 / 먹고 먹고 영농조합 / 용인 고기집 오늘은 많은 걸 했어. 아침 일찍부터 영주를 가서 연화를 위해 절도 많이 했고, 차도 팔았어. 응, 소나타 보냈어. 수출한대. 100만원 받아서 반반 나눠서 드리고, 그렇게 연화의 발이 되어주었단 붕붕이를 보냈어. 아쉽고 기분이 이상해, 연화의 일부분이 어디론가 , 나는 가본 적 없는 , 연화도 가본 적 없는 곳에서 지낼거라니. 그 붕붕이의 사연을 그 나라의 새 주인은 모르겠지. 사진이라도 한 컷 찍어둘걸.. 찍어야지, 하고 깜빡했네. 아..저기서 들린다 귀찮게 해서 , 일 줘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연화가 들리네. 바부.. 그래서 오늘은 동네에서 고기힘을 좀 줘봤어 무한 생삼겹살 리필 가게야. 1인당 15,900원-! 음료,밥 은 포함이 안되어있어. 명*진*갈비랑 견주어보면 가격은 좀 나가는 편..
기흥 리빙파워센터 / 작정하고 만든 곳 / 이케아 맞은편 올 봄에 열었다는 리빙파워센터를 다녀왔어. 이케아랑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맞은 편에 엄청 큰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곳을 볼 때마다 저게 될까, 걱정 했었거든 막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떠오르면서 입점 안되서 텅텅 빈 죽은 공간이 되는 거 아닌가.. 저 큰 건물을 어찌하나.. 혼자 사서 걱정도 했더랬지. 풉..!! 여튼 간만에 기린이는 고양집에 맡겨두고 맞이한 일요일이라서 여름 이불도 좀 볼 겸 들렀어. 와.... 그런데 연화야, 내 걱정이 진짜 진짜 바보같은 생각이었다는 걸 실감!!! 크~ 우선 건물 층은 이렇게 구성 되어있어. 지하3층부터 옥상까지 ㅡ 꽉꽉 채워져 있어 특히 지하3층에는 볼베어파크 라는 곳이 있는데, 애들 천국이거든 저긴 ㅎㅎ 거기에다가 2층 야외놀이 공원은 물놀이, 카트 등 놀거리가 많아...
검단사 / 파주 절 / 산책 한바퀴 / 아담한 절 기린이를 맡기고 가벼운 산책하며 부처님을 만나고 싶었어. 고양집에서 가까운 파주 근처의 절을 찾아보니 '검단사'라는 곳이 나오더라고. 그 글을 쓴 분도 임산부셨는데 어머니랑 가벼운 산책겸 왔다가 참 좋았다고 해서 카카오네비에 찍고 무작정 달려왔지. 와보니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에 있는 거 있지 , 옆에서 헬로썬은 이게 다 음모라며.. 쇼핑의 음모라며... ㅎㅎㅎ 30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 앉으니 바람도 살랑 살랑~ 탁 트인 전망에 차분해진다.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되면, 연화가 좋아할 것 같아서 당장이고 전화를 걸어 쫑알 쫑알 말해주고 싶어. 봐봐, 하늘 아래 이 세상은 오늘 이랬어.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는 명부전이 따로 마련 되어있어서 살짝 인사만 드리고 왔어. 불교는 기복신앙이 아..
7월 배스킨라빈스 / 베스킨라빈스 / 배라 / 펭수 아이스크림 / 펭수 아슈크림 기린이 데리고 오는 길에 어김없이 배스킨라빈스를 들렀어. 응응, 망고 대신 유모차로 데리러 가면 그냥 지나치질 못 하는 참새 방앗간 같은 곳이지 배라는. 실은 오늘 인터넷 하다가 7월 배라 아슈크림이 존맛탱이라는 글을 봤거든. 우유 맛이 많이 난다캐서 나도 좀 궁금했고, 우유귀신 기린이도 좋아하겠다 싶어서 벼르고 있긴 했었어 인기가 많다 많다 하던데 다른 아슈크림에 비해 소진 속도가 빠르긴 확실히 빠르더라구. 두 손 꼭 잡고 한입 크게 먹는 기린이야. 이모 한 입만, 했으면 주긴 했을텐데 아마 동그란 초콜릿은 안 줬을거야. 엄마는 외계인도 그르코, 기린이 최애 초콜릿이거든. 맛은 달콤했어. 슈크림 맛이라고는 설명이 되어있는데 뭐라고 나는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달기만 한 건 아니었고, 손이 자꾸 가는..